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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론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'이권 카르텔' 부수겠다고 했고,

국토부 장관도 전관업체에 일감을 아예 안 주는 방안 적극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

적어도 이 발표 직후에는 주춤해야 할 것 같은데,

아직 보름밖에 안 지났는데도 LH가 입찰에 붙인 감리와 설계 사업을 전수조사해 보니,

또 전부 전관업체가 싹쓸이했습니다.

 

철근 빠진 아파트 명단이 공개된 뒤 보름 동안 LH는 공공주택을 비롯한 전국 사업지에서 감리 한 건, 설계 5건의 입찰 결과를 내놨습니다.

이렇게 6건 입찰은 100% 모두 LH 퇴직자들이 고위직을 맡고 있는 이른바 '전관업체'에 돌아갔습니다.

 

 

지난 11일 심사 결과가 나온 경기도 이천의 아파트사업의 감리 용역은 5개 업체 중 3곳이 전관업체인 컨소시엄이 1위를 했습니다.

 

 

설계 용역 5건 역시 LH 전관업체들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일감을 다 따냈습니다.

지난 9일 낙찰된 대전죽동2공공주택지구는 컨소시엄 4개 업체 가운데 3개 업체가 전관입니다.

하루 뒤인 10일 낙찰된 세종조치원지구는 컨소시엄 4곳이 다 전관업체로 이뤄져 있습니다.

 

시민단체에선 질타만 했을 뿐, 제도에 아무 변화가 없는 건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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